일승일패는 병가의 상사다 인간이 완벽한 존재라면 실패는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인간이 완벽한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성공했다 실패하기를 반복한다 성공했을 때 그 열매가 얼마나 달콤했느냐? 성공했다면 성공 이후의 목표를 또 설정해야 한다 성공에 도취되는 순간 실패의 낭떠러지로 굴러 떨어진다 실패했을 때의 처참한 심정은 말이나 글로 표현하기 어렵다 가능하면 실패하지 말아야 한다 실패하지 않기 위해 준비가 철저해야 한다 예기치 않았던 문제가 발생하여 실패했다면 실패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실패가 실패로 그치고 교훈을 얻지 못하면 재기하기도 쉽지 않다 특히 정신적인 피해는 이루 말할 […]
열반경을 읽고 열반경에 극락을 그린 내용이 있다 서쪽으로 몇 십 억겁 가다보면 서방정토가 나오고 그 서방정토가 바로 극락이다 극락은 금 은 진주 유리 마노 등 각종 보화로 가득하고 심지어는 연못 밑바닥도 금모래로 깔려 있다 나도 처음 열반경을 만났을 때는 극락이 참으로 대단하구나 싶었다 그런데 내가 기도 후에 지혜를 얻고 보니 극락에 대한 서술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첫째는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 아니고 태양을 중심으로 돌고 있는 많은 행성 중에 하나이다 해가 지는 방향을 서쪽이라 하는데 사실을 해가 지는 것이 아니고 […]
위안부 할머니들 미안합니다 생존해계셨던 할머니들이 한 분 두 분 돌아가셨다는 기사를 읽을 때마다 가슴이 미여집니다 . 얼마나 쓰라린 삶이었습니까? 얼마나 원통하게 사셨습니까? 물론 일본인들에게 사과를 요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나는 일본인들에게 사과를 요구하기 전에 먼저 우리 스스로가 반성하고 뉘우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병자호란 당시에 우리 민중 약 60만 명이 인질로 혹은 포로로 만주로 잡혀 갔습니다 임진왜란 당시에 우리 민중이 겪은 고초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지경 아니었습니까? 군왕을 비롯한 우리 위정자들은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그렇게 당하고도 외침에 대비하지 않다가 나라까지 잃었습니다 […]
보려 하면 보이고 들으려 하면 들린다 눈과 귀가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눈이 있어도 보지 않고 귀가 있어도 듣지 않습니다 경칩이 지나고 얼마 지나지 않으면 춘분입니다 나뭇가지에 물이 파랗게 올랐습니다 양지 바른 곳에는 냉이가 쑥 자랐습니다 길가 야산에서 여인네들이 쑥을 캐는 모습이 종종 보입니다 내가 모르는 사이에 세월이 흘러갑니다 이 곳 저 곳에 건물을 세우려 중장비가 쉼 없이 움직입니다 빈 공터였던 곳에 어느 사이에 건물이 빽빽하게 들어섰습니다 신문과 방송 잡지에는 수없이 많은 정보들이 실려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보려 하지 […]
옳은 욕심을 부리자 나는 이제 욕심을 버렸다 여러분들도 많이 들었을 것이다 그런데 욕심을 버렸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진정 욕심을 버렸겠습니까? 아니면 해도 해도 안 되니 말이라도 욕심을 버렸다 하며 패배를 숨기려 하는 것은 아니겠습니까? 욕심을 버렸다는 것은 내가 쟁취한 것들을 아낌없이 내던질 때나 할 수 있는 말입니다 그런데 거의 대부분의 경우 악을 쓰며 성공해보려 했으나 뜻한 바를 이루지 못하고 스스로 능력의 한계를 느꼈을 때 내뱉는 푸념이라 생각합니다 한번 뿐인 귀한 인생인데 왜 욕심 부리지 말아야 합니까? 내가 하고 싶은 일 중에 […]
경청 무지한 사람과 말다툼해서 이길 수 없다 경험하지 못한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다 남대문에 문턱이 있느냐 없느냐로 다투면 서울에 가보지 않은 사람이 이긴다는 말이 있다 서울에 가본 사람은 혹시 문턱이 있는데 내가 잘못 본 것은 아닐까 의심이라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자신의 생각만 믿고 고집 부린다 “나는 틀릴 리가 없어” 많이 보고 듣고 배우지 못한 사람은 말하는 사람의 뜻을 알려하지도 않는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된다는 말이 있다 과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목표 달성 여부가 중요하다는 말이다 인생항로가 확실하게 정해지지 […]
사주와 팔자 여러분은 사주와 팔자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습니까? 아마 거의 대부분이 정확한 뜻이나 의미를 모르실 겁니다 사주는 태어난 연월일시 네 가지를 말하는 것이고 팔자는 연월일시를 천간과 지지로 표현한 여덟 글자를 말합니다 요즈음 우리나라에서 일년에 태어나는 신생아가 40만명을 경우 넘는답니다 신생아 40만 명의 경우에도 같은 사주를 타고 나는 아이들이 몇이나 되는지 아십니까? 약 230명이나 됩니다 그러면 베이비 붐 세대 즉 일년에 100만 명이 태어난다면 같은 사주를 타고 나는 아이들이 근 500명 정도 됩니다 이 세상에 비슷하게 사는 사람은 있을지 몰라도 똑 […]
배려하지 마라 약자를 배려해라 나이 들어 홀로 계신 노인들을 배려해라 육체적으로 장애가 있는 약자를 배려해라 어린아이들을 배려하고 보살펴라 임산부를 배려해라 그러나 나는 약자를 배려하라고 하지 않을 겁니다 왜냐? 누구를 배려한다고 하는 순간 내가 강자의 입장에 서게 되기 때문입니다 배려하려면 약자를 찾아 다녀야 합니다 내 눈에 보이는 약자만 약자가 아닙니다 세상에는 수없이 많은 약자가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잠재적인 약자입니다 언젠가는 나도 늙어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게 될 겁니다 언제 어디서 불의의 사고를 당해 불우한 처지가 될지 모릅니다 나 자신 뿐 아니라 […]
여러분을 이해합니다 그러나 이해하지 않겠습니다 나도 기도해서 지혜를 얻기 전에는 주위 사람들의 따뜻한 말 한 마디가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맵고 짠 질책 한 마디보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 따뜻한 격려의 말 한 마디가 더욱 소중하다 생각했습니다 춥고 배고팠던 시절, 따뜻한 밥 한 그릇을 제공해줄 사람만 있어도 기운을 차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사과나무에는 사과가 달고 탐스럽게 열려야 의미가 있습니다 달고 탐스러운 사과를 많이 열리게 하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사과가 좋아하는 토양에 뿌리내리게 하는 겁니다 […]
죽어 봐야 저승을 알지 “죽어 봐야 저승을 알지“ 천방지축 깨춤을 추는 사람이나 조그만 성공에 취해 거들먹거리는 사람들에게 경계하라고 하는 말입니다 여러분들은 살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것은 무엇입니까? 미래에 대한 두려움입니까? 그런데 우리가 미래에 대해 불안하다고 하는데 사실을 자신의 미래에 대해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지 않습니까? 인간의 능력범위를 벗어나는 분야는 제외하고 말입니다(병마 자연재해 등) 내가 살고 있는 방식을 고집하면 크게 성공할 수 없을 것이다 내가 이런 식으로만 계속 공부하면 입사시험 혹은 입학시험을 통과하지 못할 것이다 내가 가정에 계속 소홀하다면 언젠가는 가정이 […]